[Korean] 나의 영광, 나의 로지아

며칠 전, 유명 배우 주디 모렌도가 피살되었습니다. 용의자는 동 극단 소속 극작가이자 살인이 일어난 날 주디를 대신해 여주인공 역으로 무대에 섰던 로지아 레가토입니다. 주디의 사망 추정 시각이 불과 공연 1시간 전으로 밝혀지며 사람들은 로지아를 범인으로 확신했고, 여론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로지아 레가토 외에 다른 용의자가 마땅치 않을 뿐, 로지아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살해 방법도 의문 투성이입니다. 더구나 로지아는 무고함을 주장하지도 않고, 이상할 정도로 경찰에게 협조적입니다.

기소할 근거가 마땅치 않음은 물론 너무나도 유력해 보이는 용의자를 가리키는 증거는 심증뿐이라 사건은 내사 단계를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는데, 이 사건의 내사를 담당하는 수사관 탐사자들은 로지아 레가토에게서 한 통의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을 신작 발표회에 초대합니다. 장미 향이 나는 홍차를 마련해두었으니 모쪼록 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자리를 빛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A. R. Legato」

인원 1:1 / 다인(1인~3인)

배경 19세기 말 상정

분류 탐문 위주 추리형, 타임리프

추천 기능 심리학, 자료조사

※ NPC 롤플레잉으로 제공하는 단서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