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Return to me HERO

Return to me HERO
후회 안 해 히어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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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 히어로의 자리에서 은퇴하고 1년. 탐사자는 겨우 은퇴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어디 지역에서 빌런이 나타나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이제는 다른 히어로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며 자신을 달래는 데에도 익숙해지고 있는데……

벌써 일주일째, 오늘도 탐사자에게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탐사자의 집 주소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매일 당신의 집 현관 앞에 놓여 있는 검은 튤립 몇 송이와 편지 하나. 편지의 앞머리는 항상 똑같이 시작합니다.

「나의 히어로에게. 오늘도 꿈에서 히어로 시절의 당신을 만났어요. 그때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언뜻 집요함마저 느껴지지만, 어쨌든 평범한 팬레터입니다. 대충 눈으로 훑어보고 넘어가려던 찰나 마지막 문단이 탐사자의 눈을 끕니다.

「PS. 애절한 나의 편지에도 당신은 답이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당신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만한 선물을 준비해봤어요. 오늘 오후 선물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해뒀으니 기대해 주세요.

―부디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요.」

▷ 인원 : 1:1 타이만

▷ 시나리오 난이도 : 키퍼 ★★★★ / 플레이어 ★★★ (시나리오 내에서 탐사자의 자유도가 높고 키퍼의 유동적인 진행을 필수로 하므로 세션 난이도가 다소 어렵습니다.)

▷ 소요 시간 : ORPG 기준 8-10 시간 예상. 

▷ 시대 및 배경 : 현대의 대도시

▷ 추천 성향 및 관계

시나리오 내에서 탐사자는 히어로, KPC는 빌런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시나리오 내의 오리지널 설정이 확고하기 때문에 AU로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KPC의 성향은 크게 타지 않지만 탐사자는 선 성향이거나 적어도 히어로로서의 직업 정신이 투철한 성격을 추천합니다.

초면부터 상호간 애정을 바탕으로 한 관계까지 폭 넓은 관계를 수용할 수 있으나, 시나리오는 초면을 상정하고 있으므로 약간의 개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관계는 KPC가 탐사자에게 애증을 바탕에 깔고 있는 관계입니다. 탐사자와 KPC 간에 많은 교류와 감정이 쌓여 있을 수록 상황은 탐사자에게 잔인하게 흘러가지만, 탐사자가 악 성향이 강하다면 충분한 관계를 쌓아두었다는 설정으로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본 시나리오는 탐사자와 KPC가 각각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와 PTSD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씬을 다수 포함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쪼록 세션 진행 전 이 부분을 전달하여주세요! 

PDF와 함께 핸드 아웃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It was written in Korean. Not English.